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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가장 좋은 부위를 우리는 늘 잘라 버립니다

100g당 식이섬유 2.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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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3줄 요약
  • 비타민U가 가장 몰려 있는 곳은 심, 그러니까 가운데 단단한 속대입니다.
  • 정답은 없고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비타민C를 챙기고 싶다면 생으로 먹거나 아주 짧게 데치는 쪽입니다.
  •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하고 겉잎이 진한 초록이면 속이 꽉 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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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걸 먹고 나면 속이 유난히 무거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 손이 먼저 가는 건 소화제죠. 그런데 마트 매대에 양배추즙과 양배추환이 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양배추에는 흔히 ‘비타민U’라고 부르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정식 이름은 S-메칠메치오닌.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비타민K와 비타민C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다만 여기까지가 식습관의 영역입니다. 속쓰림이 몇 주씩 이어지거나 체중이 줄고 있다면, 채소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 성분이 양배추 안에 골고루 퍼져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부위별로 다릅니다

가장 많이 잘라 버리는 심에 비타민 U가 가장 많습니다

같은 양배추라도 부위마다 몰려 있는 성분이 다릅니다.

심(속대)
비타민 U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부위
단단하고 질겨서 대부분 잘라 버립니다. 얇게 채 썰거나 갈아서 즙으로 쓰면 먹을 만해집니다.
하얀 속잎
비타민 C와 비타민 B군이 많은 부위
비타민 C는 열에 약합니다. 이 부분은 생으로 먹을 때 손실이 적습니다.
진한 겉잎
비타민 A와 철분, 칼슘이 많은 부위
질기다는 이유로 벗겨 버리기 쉽습니다. 데쳐서 쌈으로 쓰면 부드러워집니다.
양배추 100g에는 식이섬유가 약 2.7g, 칼륨이 241mg 들어 있고 열량은 33kcal입니다.
자료: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가표준식품성분표」 · 그래픽: 건강 습관 연구소
양배추 100g 영양성분
항목 100g 기준
열량 33 kcal
식이섬유 2.7 g
칼륨 241 mg
자료: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우리가 제일 먼저 버리는 곳에 가장 많습니다본문 표를 도식으로 정리열량33 kcal식이섬유2.7 g칼륨241 mg
우리가 제일 먼저 버리는 곳에 가장 많습니다 — 본문 표를 도식으로 정리

우리가 제일 먼저 버리는 곳에 가장 많습니다

프라이팬에 전을 부치는 모습
프라이팬에 전을 부치는 모습

비타민U가 가장 몰려 있는 곳은 심, 그러니까 가운데 단단한 속대입니다. 질기고 맛도 없어서 도마 위에서 제일 먼저 잘려 나가는 부분이죠. 얇게 채 썰어 볶음에 넣거나 갈아서 즙으로 쓰면 생각보다 먹을 만합니다.

하얀 속잎에는 비타민C와 B군이 많습니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니 이쪽은 생으로 먹을 때 손실이 적습니다. 진한 초록빛 겉잎에는 비타민A와 철분, 칼슘이 몰려 있습니다. 질기다고 벗겨 버리기 쉬운데, 살짝 데치면 쌈으로 쓸 만해집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한 통을 사서 심은 버리고 겉잎은 벗기고 가운데 연한 부분만 먹습니다. 좋은 데를 두 번 버리는 셈입니다.

익힐 것인가, 생으로 먹을 것인가

정답은 없고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비타민C를 챙기고 싶다면 생으로 먹거나 아주 짧게 데치는 쪽입니다. 아삭한 식감을 살리려면 얇게 채 썰어 샐러드로, 속이 예민한 날에는 부드럽게 쪄서. 같은 채소인데 조리법 하나로 성격이 꽤 달라집니다.

식이섬유는 100g에 약 2.7g, 열량은 33kcal입니다. 적게 먹고도 오래 든든하다는 뜻이죠. 식사 전에 양배추부터 한 접시 비우는 ‘거꾸로 식사법’이 과식을 줄이는 방법으로 자주 소개되는 이유입니다.

고를 때는 무게, 보관할 때는 물기

명절 전 부침
명절 전 부침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하고 겉잎이 진한 초록이면 속이 꽉 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으로 잘랐을 때 단면이나 심이 갈색으로 변해 있다면 지난 물건입니다.

보관 기간

자른 순간부터 시계가 빨라집니다

손질 정도에 따른 대략적인 냉장·냉동 보관 기간입니다.

통째로

2주 안팎

썰어 놓은 것

3~4일

데쳐서 냉동

한 달 이상

썬 단면이 갈변했거나 심이 갈색으로 변했다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입니다. 막대 길이는 보관 기간의 상대적 비교이며, 냉장고 상태와 손질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픽: 건강 습관 연구소

손질하지 않은 통양배추는 젖은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냉장실에 넣으면 수분이 덜 빠집니다. 한번 칼을 댄 양배추는 밀폐용기에 담아 사나흘 안에 쓰세요. 더 오래 두고 싶다면 한 장씩 데쳐 낱장으로 얼려두면 됩니다. 쌈이나 국거리로 필요할 때마다 한 장씩 꺼내 쓰기 좋습니다.

대단한 건강식을 새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어느 부위까지, 어떻게 먹느냐만 바꿔도 됩니다. 오늘은 심을 버리지 말고 한번 채 썰어 보세요.

확인처
이 글의 기준은 아래 기관의 공개 자료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제도는 개정될 수 있으니 신청 전 원문을 확인하십시오.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홈페이지
확인처
이 글의 영양성분 기준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 농촌진흥청 공식 홈페이지
싱싱한 잎채소
양배추의 겉잎과 심 부위에 영양이 많습니다 Photo: Comedora · CC BY-SA 4.0

자주 묻는 질문

양배추에서 비타민 U가 가장 많은 부위는 어디인가요?

심(속대)입니다. 단단해서 대부분 잘라 버리는 부위지만, 얇게 채 썰거나 갈아서 즙으로 쓰면 먹을 만해집니다.

생으로 먹는 것과 익혀 먹는 것 중 어느 쪽이 좋은가요?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비타민 C가 많은 하얀 속잎은 열에 약해 생으로 먹을 때 손실이 적고, 질긴 겉잎은 데쳐서 쌈으로 쓰면 부드러워집니다.

양배추 100g의 열량과 영양은 어느 정도인가요?

열량 약 33kcal, 식이섬유 약 2.7g, 칼륨 241mg입니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기준입니다.

속쓰림이 계속될 때 양배추로 관리해도 되나요?

식습관의 영역까지입니다. 속쓰림이 몇 주씩 이어지거나 체중이 줄고 있다면 채소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양배추는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통째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하면 2주 정도 갑니다. 자른 단면은 마르기 쉬우니 랩으로 감싸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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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특정 질환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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