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이상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백신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입니다.
- 대상포진과 그 밖의 백신은 지자체별로 지원 여부와 대상이 다릅니다.
-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주소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 어르신 예방접종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정작 대상이 되는 분들 중에 안 맞고 지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유는 대개 몰라서입니다. 무료인 줄 모르거나, 어디서 맞는지 모르거나, 이미 맞은 줄 알고 계십니다.
명절에 뵈러 가시는 김에 확인해드리면 좋습니다. 확인 자체는 5분이면 끝나고, 예약까지 그 자리에서 할 수 있습니다.


무료인 것과 아닌 것부터 구분하세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국가가 비용을 부담하는 대표적인 백신은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입니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은 평생 1회 지원됩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다만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일부 연령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대상과 지원 금액이 완전히 다르므로 해당 지역 보건소나 주민센터에 문의해야 정확합니다.
이 구분을 모르면 두 가지 오해가 생깁니다. 무료인 줄 모르고 안 맞거나, 무료인 줄 알고 갔다가 비용을 내고 오시는 경우입니다.
접종 시기는 매년 공고로 정해집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해마다 가을에 시작합니다. 대상별로 시작 시점이 다르고, 어린이와 임신부가 먼저, 어르신은 그 뒤로 이어지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시작 날짜와 연령별 구간은 해마다 질병관리청 공고로 정해집니다. 그래서 여기서 특정 날짜를 단정하기보다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질병관리청 공지에서 그해 일정을 확인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정확합니다.
정직하게 덧붙이면 매년 일정이 조금씩 바뀝니다. 작년에 이맘때였으니 올해도 그렇겠지 하고 넘기지 마시고, 한 번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접종 후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기까지 대략 2주가 걸립니다.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에 맞는 것이 목적이므로, 시작하면 미루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어디서 맞는지 찾는 법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검색합니다. 지역을 선택하고 백신 종류를 고르면 가까운 병원과 의원 목록이 나옵니다. 보건소에서도 접종할 수 있지만 물량과 운영 시간이 제한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방문 전에 전화로 물어볼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백신 물량이 남아 있는지, 예약이 필요한지, 몇 시까지 접종이 가능한지입니다.
접종 당일에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어르신은 건강보험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챙기시면 됩니다.

이미 맞았는지 확인하는 방법
폐렴구균처럼 평생 1회인 백신은 이미 맞았는지가 중요합니다. 본인 기억에만 의존하면 헷갈립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 후 접종 기록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대신 조회하려면 어르신 본인의 인증이 필요하므로, 함께 계실 때 휴대전화로 도와드리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보건소에 문의해도 기록 확인이 가능합니다. 병원에서 접종한 기록도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기록이 없고 기억도 불확실하다면, 접종 여부는 의료진과 상의해 판단합니다. 백신에 따라 중복 접종의 의미와 안전성이 다릅니다.

접종 전후에 알아둘 것
열이 나거나 급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이라면 회복 후에 맞는 것이 원칙입니다. 가벼운 감기 정도는 대개 문제가 되지 않지만 판단은 의료진이 합니다.
과거에 백신 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면 반드시 미리 말씀하셔야 합니다. 달걀 알레르기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관계는 예전보다 완화되어 해석되지만, 병력은 알리는 것이 맞습니다.
접종 후에는 의료기관에서 20~30분 정도 머물며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접종 부위 통증, 미열, 근육통은 흔하고 대개 며칠 안에 사라집니다.
고열이 이어지거나 호흡곤란, 두드러기가 전신으로 번지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덧붙이겠습니다. 예방접종은 한 번 챙겨드리면 그해가 끝납니다. 명절에 대상 여부를 조회하고 예약까지 잡아드리면, 이후에 다시 말을 꺼내며 실랑이할 일이 없어집니다. 이게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듭니다.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공식 홈페이지
· 질병관리청 공식 홈페이지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공식 홈페이지
자주 묻는 질문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하나요?
네. 유행 바이러스가 해마다 달라지고 항체도 시간이 지나면 감소합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종류가 두 가지라던데요?
다당 백신과 단백결합 백신이 있습니다. 국가예방접종으로 무료 지원되는 것은 23가 다당 백신입니다. 다른 종류는 의료진과 상의해 판단합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얼마인가요?
제품과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지자체 지원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해당 의료기관에 문의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같은 날 두 가지 백신을 맞아도 되나요?
대체로 가능하지만 백신 조합과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접종 기관에서 판단합니다.
접종 기록은 어디서 조회하나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 문의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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