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고기 요리인데 뭐가 다른 걸까?
일본 대표 전골 요리 중 가장 자주 언급되는 두 가지, 스키야키와 샤브샤브.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맛, 조리 방식, 먹는 방식까지 꽤 큰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키야키와 샤브샤브의 결정적 차이점을 맛있게 풀어보며, 각 요리의 매력을 정리해드립니다.
기본 개념부터 정리: 전골이지만 완전히 다른 스타일
스키야키는 간장, 설탕, 미림으로 만든 달콤짭짤한 소스에서
얇게 썬 소고기와 채소, 두부 등을 함께 끓여 먹는 요리입니다.
반면, 샤브샤브는 맑은 다시마 육수에 고기를 살짝 데쳐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는 담백한 스타일입니다.
국물의 차이가 모든 맛을 좌우한다
스키야키는 진하고 달콤한 간장 베이스 소스로 인해
한입만 먹어도 강렬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샤브샤브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한
담백한 육수 사용이 기본입니다.
요리명 국물/소스 특징
| 스키야키 | 진한 간장 + 설탕 소스 |
| 샤브샤브 | 맑은 다시마 육수 기반 |
먹는 방식에서도 극명한 차이
스키야키는 고기를 먼저 구운 후 국물을 부어
재료를 익히고 생달걀에 찍어 먹습니다.
반면 샤브샤브는 육수에 고기와 채소를
하나씩 데쳐가며 찍어 먹는 형식입니다.
재료 구성과 조리 순서에도 차이가 있다
스키야키는 간장 베이스에 어울리는 양파, 두부, 실곤약, 표고버섯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되며 고기를 먼저 익히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샤브샤브는 배추, 대파, 버섯, 우동 등의 깔끔한 재료들을
순차적으로 데치는 것이 일반적인 조리 순서입니다.
항목 스키야키 샤브샤브
| 주요 재료 | 소고기, 실곤약, 두부, 양파 | 소고기, 배추, 우동, 버섯 |
| 조리 방식 | 소스에 끓이기 | 육수에 데치기 |
| 소스 사용 | 생달걀에 찍어 먹기 | 폰즈, 참깨소스에 찍기 |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스타일, 알고 먹으면 더 재밌다
관동식 스키야키는 고기를 굽고 간장 소스를 넣는 방식이며,
관서식은 재료를 먼저 넣고 국물을 부어 끓이는 방식입니다.
샤브샤브도 일본 외 각국에서 다양하게 해석되어
중국식 훠궈나 한국식 샤브샤브로 발전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선택은 입맛에 따라 달라진다
진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은 스키야키에 빠질 가능성이 높고,
담백하고 건강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샤브샤브가 어울립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두 요리 모두 따뜻하고 포만감을 줘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마무리까지 다르다: 면 or 밥?
스키야키는 국물이 진해 국물 없이 밥과 곁들이거나
남은 재료로 덮밥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샤브샤브는 육수에 면이나 죽을 넣어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문화가 일반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