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을 악화시키는 음식, 어떤 게 있을까요?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상태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며,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들이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무심코 매일 먹는 음식 중에도 위험한 것들이 숨어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 환자에게 치명적인 음식 TOP5를 소개하고, 왜 피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트랜스지방 덩어리, 마가린과 쇼트닝 제품
마가린, 쇼트닝이 들어간 과자나 제빵류는 트랜스지방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트랜스지방은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고 LDL(나쁜 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켜 고지혈증을 심각하게 악화시킵니다. 하루라도 자주 섭취하면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냉동피자, 크래커, 도넛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 특히 치킨과 감자튀김
튀긴 음식은 대부분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아 혈중 지질 농도를
빠르게 증가시킵니다. 치킨, 감자튀김, 돈가스 등은 특히 고온에서
튀기기 때문에 산화된 지방 성분이 더해져 염증 반응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이 있다면 주 1회 이하 섭취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고지방 유제품, 특히 전지우유와 생크림
우유나 치즈, 생크림 등의 고지방 유제품은 포화지방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입니다. 특히 전지우유, 아이스크림,
버터 등은 무심코 매일 먹는 경우가 많은데, 고지혈증 환자에겐
매우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아래 표에서 주요 고지방 유제품의
포화지방 함량을 확인해보세요.
음식 종류 포화지방 함량 (100g 기준)
생크림 | 23g |
전지우유 | 3.5g |
버터 | 51g |
가공육류, 소시지와 베이컨
가공육류는 고지혈증에 가장 해로운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포화지방뿐만 아니라 나트륨, 보존료까지 포함돼 있어
혈관 건강을 위협합니다. 매일 아침 소시지나 베이컨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즉시 바꾸어야 합니다.
가공육류 종류 포화지방(g) 나트륨(mg)
소시지 | 8.2 | 950 |
베이컨 | 13.5 | 1120 |
흰 밀가루 음식, 정제된 탄수화물
빵, 면, 과자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당지수가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과다 분비를 유도하여 간에서
중성지방이 생성됩니다. 이는 고지혈증을 부추기며 복부
비만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통밀이나 잡곡으로 대체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유리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설탕 폭탄, 음료수
콜라, 주스, 에너지 드링크 등은 생각보다 많은 양의
당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당분은 중성지방 수치를
급격히 올리며, 간 기능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특히
가당 음료를 매일 마시는 습관은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이나 무가당 차로 대체해야
합니다.
생활 속 실천이 고지혈증 개선의 첫걸음
위의 음식들이 고지혈증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은
명확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빈도를
줄이고 건강한 대체 식품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매일 먹던 습관에서 하루라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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