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는 풀숲 가장자리에서 이산화탄소와 체온을 감지해 지나가는 동물에 옮겨 붙습니다.
- 귀가하면 옷을 바로 세탁기에 넣고, 즉시 샤워하면서 몸을 확인합니다.
- SFTS의 잠복기는 대개 1~2주입니다.

어제 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벌은 최소한 소리가 나고 눈에 보입니다. 오늘의 상대는 다릅니다. 크기 3밀리미터, 풀잎 끝에 붙어서 지나가는 온혈동물을 기다리는 참진드기입니다.
참진드기가 옮기는 병 가운데 가장 무서운 것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줄여서 SFTS입니다. 이름은 낯설어도 수치는 선명합니다. 국내 누적 치명률 18.5%. 감염자 다섯에 한 명이 숨졌습니다. 그리고 이 병에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습니다. 병원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증상을 버티게 돕는 대증치료뿐입니다.
SFTS — 걸린 사람 다섯에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국내 누적 수치입니다. 백신도, 치료제도 아직 없습니다.
치료제가 없으므로, 이 병의 의학은 사실상 예방이 전부입니다.
진드기는 벌초하는 사람을 기다립니다

주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는 풀숲 가장자리에서 이산화탄소와 체온을 감지해 지나가는 동물에 옮겨 붙습니다. 벌초는 이 진드기의 사냥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합니다. 풀을 헤치고, 앉고, 눕고, 땀을 흘리니까요. 물릴 때 통증이 없어서 붙은 줄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수칙은 옷에서 시작합니다. 긴소매·긴바지에 바짓단은 양말 속으로, 장화 착용, 진드기 기피제를 옷과 신발에 분사. 풀밭에 바로 앉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를 깔아야 합니다. 벗어둔 옷과 모자를 풀 위에 던져놓는 것도 금물입니다.

집에 돌아온 뒤가 절반입니다
귀가하면 옷을 바로 세탁기에 넣고, 즉시 샤워하면서 몸을 확인합니다. 진드기가 잘 붙는 곳은 무릎 뒤, 사타구니, 겨드랑이, 머리카락 속, 허리띠 라인 — 부드럽고 따뜻한 부위입니다.
만약 붙어 있는 진드기를 발견하면, 손으로 떼거나 비틀지 마십시오. 입 부분이 피부에 남거나 체액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핀셋으로 머리 쪽을 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들어 올리는 것이 원칙이고, 자신이 없으면 그대로 의료기관에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주를 기억하십시오
SFTS의 잠복기는 대개 1~2주입니다. 벌초나 풀숲 활동 후 2주 안에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로 넘기지 말고 의료기관에 가서 “언제 어디서 풀숲에 다녀왔다”고 말해야 합니다. 이 한마디가 진단 속도를 완전히 바꿉니다. SFTS는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생존율이 분명히 달라지는 병입니다.
참고로 같은 진드기가 라임병 등 다른 감염병도 옮깁니다. 결론은 같습니다. 물리지 않는 것이 전부입니다.
내일은 같은 풀숲의 다른 진드기입니다
내일은 털진드기 이야기를 합니다. 같은 “진드기”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병의 성격이 정반대입니다 — 이쪽은 약만 먹으면 이틀 만에 좋아지는데, 그 사실을 몰라서 위험해지는 병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벌초 때 만나는 진드기가 왜 위험한가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18.5%로 보고돼 있고 치료제가 없습니다.
진드기는 어디에 있나요?
풀숲에서 사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벌초하는 사람이 그 조건에 가장 잘 맞습니다.
집에 돌아온 뒤 무엇을 해야 하나요?
옷을 바로 세탁하고 몸을 확인하는 것까지가 절반입니다.
며칠을 지켜봐야 하나요?
2주입니다. 그 사이 발열이 생기면 풀숲에 다녀온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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