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어설 때 어지러운 증상의 흔한 원인은 빈혈이 아니라 기립성 저혈압입니다. 혈압이 자세 변화를 못 따라간 것입니다.
- 가을에 늘어나는 이유는 물 섭취 감소와 아침 기온 하락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 혈압약·전립선약·이뇨제를 드신다면 약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끊지 말고 상의하십시오.
앉았다 일어서는데 눈앞이 하얘지거나 캄캄해진 경험, 대부분 있으실 겁니다. 흔히 「빈혈인가 보다」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빈혈은 자세와 무관하게 계속 어지럽습니다. 자세를 바꿀 때만 어지럽다면 다른 이야기입니다.

혈압이 자세를 못 따라갈 때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중력 때문에 피가 아래로 쏠립니다. 정상적으로는 혈관이 즉시 조여지고 심박이 올라가 뇌로 가는 혈류를 유지합니다.
이 반응이 늦거나 약하면 몇 초 동안 뇌 혈류가 떨어집니다. 그때 눈앞이 어두워지고 휘청합니다. 일어선 직후에만 생기고 잠시 뒤 회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을에 늘어나는 이유
두 가지가 겹칩니다. 첫째, 물을 덜 마십니다. 갈증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섭취량이 떨어지고, 혈액량이 줄면 기립 시 혈압 유지가 더 어려워집니다.
둘째, 아침 기온입니다. 새벽에 이불 속에서 나오는 순간이 하루 중 가장 부담이 큰 시점입니다. 따뜻한 곳에서 확장돼 있던 혈관이 찬 공기에 반응하는 동시에 자세까지 바뀝니다.
여기에 뜨거운 물로 오래 목욕한 뒤나 술을 마신 뒤도 위험한 시점입니다. 둘 다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약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놓치기 쉬운 지점입니다. 다음 약들은 기립성 저혈압을 흔히 일으킵니다.
혈압약(특히 용량을 올린 직후), 이뇨제, 전립선비대증 약, 일부 항우울제와 파킨슨병 약. 두 가지 이상을 함께 드시면 더 잘 생깁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끊지 않는 것입니다. 어지럽다고 혈압약을 임의로 중단하면 훨씬 큰 위험이 옵니다. 복용 중인 약 목록을 들고 가서 상의하시면 시간대나 용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어나는 방법을 바꾸십시오
약을 바꾸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①3단계로 일어나기 — 누운 채 발목을 몇 번 움직이고, 앉아서 30초 기다리고, 그다음 섭니다. 이 30초가 대부분의 아찔함을 막습니다.
②일어나기 전 물 한 컵 — 특히 아침에 효과적입니다.
③다리 근육 쓰기 — 서기 직전 발끝을 들었다 놓거나 허벅지에 힘을 주면 다리에 고인 피가 위로 올라옵니다.
④어지러우면 즉시 앉거나 눕기 — 버티다 쓰러지면 낙상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이런 어지럼은 다릅니다
①어지럼과 함께 말이 어눌하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질 때 — 즉시 119입니다.
②가슴 두근거림이나 흉통이 함께 올 때 — 부정맥이나 심장 문제일 수 있습니다.
③실제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으십시오.
④검은 변이 함께 있을 때 — 소화기 출혈로 인한 빈혈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세 번째, 실신은 「잠깐 정신을 잃었다」로 넘길 증상이 아닙니다. 원인에 따라 위험도가 크게 다릅니다.
· 질병관리청 공식 홈페이지
·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식 홈페이지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홈페이지
자주 묻는 질문
일어설 때만 어지러운 건 빈혈인가요?
빈혈은 자세와 무관하게 계속 어지럽습니다. 자세를 바꿀 때만 어지럽다면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을에 어지럼이 늘어나는 이유가 있나요?
물 섭취가 줄어 혈액량이 감소하고, 아침 기온이 떨어져 혈관 반응이 겹칩니다. 새벽에 이불에서 나오는 순간이 가장 부담이 큽니다.
혈압약 때문일 수도 있나요?
흔합니다. 혈압약, 이뇨제, 전립선비대증 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임의로 끊지 마시고 약 목록을 들고 상의하십시오.
일어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3단계로 나눕니다. 누운 채 발목 움직이기 → 앉아서 30초 → 서기. 이 30초가 대부분의 아찔함을 막습니다.
어지럼이 응급인 경우는 언제인가요?
말이 어눌하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질 때는 즉시 119입니다. 실신한 적이 있거나 흉통·두근거림이 동반될 때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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